스튜디오시작 이렇게..


오늘 따라 옜날 생각이 나는군요.

스튜디오 경력이라고는 대학3학년 여름방학때 “한석홍 스튜디오” 에 실습생으로 나간것이 전부였 습니다. 91년 졸업후 마침 대학동기인”이재훈(현 대구 미래대 교수)”의”GRID STUDIO”에 참여한것이 스튜디오 오픈의 계기가 되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모습이 있게된 결정적 계기였고 늘 그친구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92년6월1일로 기억합니다.그 친구와 헤어져 도곡동 지하34평을 계약했습니다. 간판도 없이 작업실 개념으로 시작한것이 2002년현재의 잠원동 스튜디오로
이사 하기까지 꼬박 10년을 있었습니다. 그곳 도곡동에서..



그동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김광해(패션 사진가)”선배님 을 잊을수 없습니다. 일도 없이 그저 작업(포트폴리오 준비)만 하고있는 후배가 딱해 보이셨던지 포트폴리오를 가져오라하시며 제일기획, 동방기획등 당신의 빅 거래처 들에게 저를 소개시켜 주셨지요..아낌없이..포토그래퍼가 자신의 고객에게 포토그래퍼를 소개시켜 준다는것 결코 쉬운일이 아이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이어진 광고사진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누가 뭐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혼자있는 공간!  자유로움을 누릴수 있는 만큼 큰 외로움과 싸워 이겨내야 했고  무엇보다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일이있건 없건 출근시간을 지키며… 언제일지 모를..인생의 몇 안되는 기회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준비해오고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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